2019년 우리나라 저작권 수출 10년간 8.6배 증가, 역대 최대 2조원 무역수지 흑자 달성

RyanKim 승인 2020.03.27 12:01 의견 0
저작권 무역수지 추이와 저작권 무역 수출입 수지 (자료=한국은행)

2019년 우리나라 저작권이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저작권 무역수지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인 16억2000만달러(약 2조원) 흑자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2013년부터는 7년 연속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은행의 ‘2019년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에 따르면 2019년도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총 8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저작권 무역수지는 16억2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2013년에 처음으로 저작권 무역수지가 적자에서 2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선 이후 2015년에 6억8000만 달러, 2018년에 14억7000만달러에 이어 2019년도에도 흑자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저작권 수입은 2010년 총 17억7000만 달러에서 2019년 총 70억1000만 달러로 약 3배가 증가했다. 이에 비해 저작권 수출은 같은 기간 동안 총 8억9000만달러에서 86억2000만달러로 약 8.6배나 증가했다. 이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는 물론이고 영국, 일본 등 콘텐츠 선진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상대로 한류 콘텐츠 수출을 꾸준히 늘려온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저작권 무역수지’는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과 ‘문화예술 저작권’의 수출입 통계를 기반으로 한국은행이 매년 집계해 발표한다. 우리나라가 해외에 수출하는 게임, 데이터베이스 등은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 무역수지’에 포함된다. 방탄소년단(BTS) 등 한국 대중음악(K-Pop)과 드라마(K-Drama), 영화, 문학 작품 등의 수출은 문화예술 저작권 무역수지에 반영된다.

그간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 무역수지는 2011년에 최초로 1억2000만달러(약 1460억 원) 흑자를 기록한 이래 꾸준하게 흑자 규모를 키워오고 있다.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는 현재까지 적자이나 그 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지난해 저작권 무역수지의 경우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 규모를 기록하는 동시에 ‘문화예술 저작권 무역수지’는 역대 최소의 적자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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